[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임신 및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갑작스레 발생한 임산부 튼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많다.

튼살이란 피부가 늘어나면서 양쪽으로 당기는 힘으로 인해 피부가 찢어지고 그에따라 나타나는 위축된 선형 띠 병변을 말한다.

튼살은 임산부 10명 중 9명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주로 급격히 피부가 늘어나는 복부, 유방, 허벅지 등에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시기에는 여성호르몬, 부신 피질 호르몬이 함께 증가할 뿐 아니라 체중도 급격히 늘어나 튼살이 발생하기 쉽다.

임신으로 인해 복부가 과다하게 팽창한 이후 출산을 하며 다시 피부 위축을 야기하기 하면서 쭈글쭈글해지기도 한다.

초기 튼살은 붉은 띠의 울퉁불퉁한 모양을 보인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흰색으로 변하는데 위축된 피부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모습이 외관 상 보기 좋지 않아 외모 컴플렉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튼살을 섣불리 치료할 경우 주변부의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얗게 변한 튼살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 과자극이 일어나 멜라닌 색소 과다 분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임산부 튼살 치료 시 원래의 피부톤, 재생능력 및 피부탄력도 뿐 아니라 튼살의 기간, 색, 넓이, 깊이, 부위 등을 면밀히 체크하여 꼭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상태인 붉은 튼살이라면 가급적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타이밍을 빠르게 확보하면 피부의 점진적 위축 및 패임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출산 2~3주 이후라면 수유 중이어도 튼살 치료가 가능하다.

이때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꾸준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초기 튼살 치료 시 붉은기와 함께 패임이 관찰된다면 혈관레이저와 프랙셔널 레이저를 병행한다.

혈관레이저는 통증, 딱지 없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치료하는 것이 포인트다. 프랙셔널레이저는 튼살 전용 팁을 사용하여

튼살 주변 정상피부에는 자극 없이 해당부위에만 콜라겐 및 탄력섬유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기간 경과된 튼살이라면 완치가 어려우나 색의 개선, 폭의 감소, 울퉁불퉁함 완화 등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4주 간격으로 8회 이상 치료하는데 MIST, 프랙셔널 레이저, 인라이튼 NIFLS, 써마지 등 다양한 시술 방법을 적용하여 부작용 없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집중한다.

MIST(Microneedle stimulating therapy)치료법은 튼살을 치료할 때 시술 부위에 미세 바늘로 마이크로홀을 생성한 뒤

특수 약물을 깊이 투여해 콜라겐 및 탄력 섬유 생성을 유도한다. 이는 구불구불한 튼살라인에도 주변부 색소침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치료이며

 패임이 심하지 않고 얇은 흰색 라인의 임산부 복부 튼살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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