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튼살이 생겼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다이어트’다.
- 튼살이 대게 체중이 증가하면서 생기기 때문에 살을 빼면 튼살이 개선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 하지만 다이어트를 한다고 튼살이 무조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 결론적으로 개선되는 튼살이 있고, 체중을 줄여도 사라지지 않는 튼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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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패임이나 피부결의 변화 없이 붉은기만 있는 튼살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는 것만으로도 튼살이 개선될 수 있다.
- 이런 상태는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나 탄력섬유의 변화가 크지 않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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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튼살이 붉은 상태에서 튼살 피부에 모공이 없거나, 튼살을 손으로 만졌을 때 매끄럽지 않은 상태라면,
- 이미 피부 진피내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면 튼살이 더 심해지지는 않지만,
- 튼살이 사라지지 않는다. 하얀 튼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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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임이 심한 하얀 튼살의 경우, 체중을 조절해도 개선하기 힘들다. 튼살은 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 하얀 튼살은 아주 오래된 튼살로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져 있고, 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우리의 피부는 털, 피지샘, 콜라겐, 색소세포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돼 있는데
- 하얀 튼살 부위는 이런 요소들이 소실된 상태다. 즉 하얀 튼살은 피부 외부와 내부의 기능이
- 이미 소실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체중 감소와 상관없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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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희 원장 (사진=세진피부과 제공)
- 튼살 개선 및 치료 역시 튼살 상태에 따라 적용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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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세진피부과 김세희 원장은 “초기 붉은 튼살일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 튼살 부위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반면 튼살이 붉지만 손으로 만졌을 때 매끄럽지 않은 상태에서는
- 튼살 치료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한다.
- 이어 “패임이 있는 하얀 트살의 경우 튼살 치료는 필수다.
- 단 튼살이 더 생길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체중조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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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살은 체중 증가와 연관성이 높은 피부질환이다. 따라서,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급격한 체중 증가를 조심해야 하며 바디피부 보습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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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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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130812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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