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튼살이란 지방조직이 급격하게 팽창하며 표피와 진피 상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조직이 찢어지며 생기는 흉터를 말하며 

크게 붉은 튼살과 하얀 튼살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붉은튼살은 생성된 지 1~6개월 정도된 초기 튼살을 말하는데, 혈관이 늘어나며 피부가 붉게 보이는 증상을 동반한다. 

치료하는데 적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좋다.

하얀 튼살은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하얗게 변화한 튼살로 이 주변 부위는 탄력이 저하되며 주름진 피부로 변화한다. 

증상이 발현되고 난 이후에는 색소세포와 모세혈관이 소실돼 피부가 하얗게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이도 깊어지고 부위도 확장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할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하얀 튼살을 가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타투가 주목받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효과만 볼 수 있을 뿐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간이 지나며 색소가 옅어질 경우 재시술을 요하며 살색 타투는 일반 문신 제거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시술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세진피부과 김세희 원장은 “오래된 튼살 일수록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꼼꼼히 알아보고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미라젯 튼살 치료의 경우 레이저를 조사해 생기는 압력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며 색소세포와 모세혈관이 소실된 부위에 적합하다. 

약물이 주입될 때 생기는 압력으로 섬유아세포를 자극시켜 탄력섬유 생성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치료 시 열이 발생하지 않아 화상 위험이 없고 튼살 라인을 따라 정교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다. 짧은 회복기간 동안 튼살의 색과 패임 동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하얀 튼살을 치료하는 데 있어 핵심은 튼살 라인에 색소가 올라오도록 피부 재생능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라며 

“주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튼살에만 정확히 레이저를 주입해야 손상 없이 피부를 치료할 수 있다”며 

“튼살 치료는 튼살의 생성시기 별로 증상이 다양할 뿐 아니라 레이저 종류, 약물 도포 등 치료하는 방법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진료를 받은 후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출처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7125206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