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튼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특히 반바지나 치마를 입을 때 드러나는 

‘종아리 튼살’이나 ‘무릎 튼살’, 비키니를 입을 때 보이는 ‘엉덩이 튼살’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기 힘들고, 

태닝을 해도 육안으로 보이며, 햇빛을 받으면 더욱 반짝거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름에 튼살이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맘때쯤 튼살치료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튼살을 빠르게 없애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튼살은 단기간에 없앨 수 있는 튼살과 장기치료가 필요한 튼살이 있다.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튼살로는 붉은튼살이 있다. 붉은튼살은 색만 붉은 경우와 색이 붉으면서 패임이 시작된 2가지 형태가 있는데, 이 중 색만 붉은 경우가 

치료기간이 가장 짧은 편이다. 붉은튼살이 방치되면 피부결이 변화하면서 패임이 시작된다. 이 경우 붉은기를 없애고 패임을 치료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반면 하얀튼살은 붉은튼살보다 치료기간이 다소 소요된다. 하얀튼살은 아주 오래된 튼살로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져 있고, 패여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의 피부는 털, 피지샘, 콜라겐, 색소세포 등 다양한 요소들도 구성돼 있는데 하얀튼살 부위는 이런 요소들이 소실돼 있는 상태다.

하얀튼살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튼살라인의 색소를 올라오게 하고 피부의 재생능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세진피부과 김세희 대표원장은 

“하얀튼살 치료의 핵심은 튼살라인만을 정확하게 선택적으로 치료하고, 그 외 주변피부에는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세희 원장 (사진=세진피부과 제공) 

하얀튼살 치료에는 미라젯 튼살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미라젯 튼살치료는 튼살라인에 튼살치료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미라젯 레이저를 이용한 

튼살치료의 장점은 첫째. 하얀튼살 라인에만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는 스팟치료법이 핵심이다. 스팟치료법은 튼살라인만을 한땀한짬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두번째는 일반적인 레이저처럼 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자극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즉 열없이 튼살라인만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얀튼살라인에만 색소를 생성시키고, 

피부재생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즉 튼살 주변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어, 부작용 발생 우려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김세희 원장은 “튼살은 피부가 팽창해 찢어지면서 생기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평소 고보습성분의 크림을 마사지하듯이 발라주는 것도 좋으며, 

유연성을 길러주는 요가나 필라테스, 스트레칭의 운동을 하는 것이 튼살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튼살은 시기별로 증상이 다양하며 증상에 따라 레이저 종류, 치료시간 및 기간이 달라지게 된다. 이에 하얀튼살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법을 이용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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