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가슴성형과 힙업성형 수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더불어 늘어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튼살’이 고민의 주인공이다.

가슴‧힙업성형을 하면 볼륨이 늘어나면서 피부도 같이 늘어난다. 이때 피부가 볼륨의 크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찢어지면서

튼살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가슴성형이나 힙업성형을 했다고 모두 튼살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보통 수술받은 사람의 5~10% 내로 튼살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술 후 튼살이 생기는 원인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가슴과 힙에 주입된 보형물의 크기 또는 필러 양이 과도해서다. 보형물이나 필러의 볼륨이 크면 피부가 늘어나고 당겨지는 장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본래 피부 탄력, 즉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튼살이 잘 생기는 성향이어도 튼살이 생긴다.

성장기나 몸무게가 늘었을 때 튼살이 생긴 경험이 있다면, 튼살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

수술자의 기능 정도도 튼살에 영향을 미친다. 보형물을 삽입하면서 적합한 보형물 종류를 결정하고,

피부 장력이 견딜 수 있는 볼륨 정도를 결정하고, 수술하면서 보형물 위치를 잘 잡아주는 ‘수술력’이 중요한 것이다.

가슴‧힙업성형 수술 전 준비도 필요하다. 튼살이 잘 생기는 편이면

수술 전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비타민 C‧E와 아연‧미네랄 등을 꾸준히 복용해주어야 한다.

또 피부가 잘 늘어나고 유연해지도록 수술 예정 부위에

보습제나 코코넛‧아몬드‧아르간오일 등을 이용해 마사지해 주면 도움이 된다.

수술하기 2~3개월 전부터 꾸준히 매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보형물이나 필러가 자리를 잘 잡을 때까지 보정 속옷을 착용해야 한다.

귀찮고 불편하더라고 3~6개월은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튼살크림이나 병풀추출물이 함유된 재생크림도 발라주면 좋다.

튼살은 수술 다음 날 생기는 것이 아니고, 보통 수술 1~2개월 지난 이후

피부가 중력이나 장력을 이기지 못하는 시점이 되면 생겨나기 시작한다.

가슴성형이나 힙볼륨성형은 해당 보형물이나 필러를 제거하지 않는 한

튼살은 계속 진행하는 만큼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세진피부과 김세희 대표원장은 “튼살은 개인 피부 상태와 튼살의 진행 정도,

튼살의 폭과 패임 상태 등에 따라 치료계획과 방향이 다르다”며

“무엇보다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피부 반응을 정확하게 진단하면서

맞춤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43523